월말 무의 2026년 8월 |
오늘 여러분의 이동은 '좋은 이동'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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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니입니다.
비가 내리는 8월의 마지막 날,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 출근길, 지인이 공유해준 글에서 인상적인 문장을 하나 만났습니다. 철도와 이동에 관해 이야기해 온 철도연구자, 전현우 작가는 ‘좋은 이동’이란 속도를 높여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동안에도 나를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넘어, 내가 원하는 일상에 스스로 참여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여러분의 이동은 ‘좋은 이동’이었나요?
오늘의 출근길과 퇴근길이 조금은 덜 힘들고, 움직이는 동안에도 나를 잃지 않는 이동이었기를 바라보며... 그럼, 가을의 초입에서 8월의 무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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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X한국베링거인겔하임] 경사로 하나로, 골목을 조금 더 가깝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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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25년부터 무의와 함께 이동약자의 문턱을 낮추는 ‘무빙포워드(Moving Forward)’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약수동에 이어 올해는 숙대입구와 용산구 일대로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지난 5월에는 임직원들이 숙대입구와 남영역 일대를 직접 누비며 경사로가 필요한 후보 매장 37곳을 발굴했습니다. 그리고 8월 25일, 임직원 20명과 안나 마리아 보이 대표이사가 다시 모여 설치를 앞둔 경사로에 직접 색을 입혔는데요, 무더운 날씨에도 두 조로 나뉜 임직원들은 경사로 하나하나에 페인트를 칠하고, ‘Moving Forward’라는 캠페인 이름도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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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사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가볍게 가게를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게를 찾는 일부터 경사로에 색을 입히는 일까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경사로들이 이제 용산구 골목 곳곳에 놓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경사로가 생긴다는 건, 누군가에게 갈 수 있는 가게와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다는 것. 다가오는 가을, 조금씩 턱을 낮춰갈 용산의 골목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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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X모두의지하철] '모두의 지하철' 공공디자인 대상 공진원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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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전합니다. 무의의 교통약자 안내표지 개선 프로젝트 ‘모두의 지하철’이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
‘모두의 지하철’은 누구나 더 쉽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의 이동을 기준으로 지하철 안내체계를 살펴보고 개선해 온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모두의 지하철’이라는 이름처럼 정말 많은 사람의 참여로 만들어온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직접 지하철을 이동하며 경험과 의견을 나눠주신 교통약자 당사자분들,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함께 만든 변화가 하나의 결실로 이어진 만큼, 무의는 이 수상을 다음 변화로 나아가는 힘으로 삼겠습니다. 누구에게나 길을 찾기 쉽고, 이동하기 편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한 여정은 계속됩니다.
“모두의 지하철은 모두의 노력으로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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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X모모탐사대] 학교의 턱을 발견하고, 직접 바꾸는 모모탐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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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의 접근성을 학생과 교사가 직접 살펴보고, 발견한 정보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한 ‘모모탐사대’. 올해 시즌2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학교와 선생님, 학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1~2차시로 진행되는 활동을 9차시까지 확장해 시민사회와 유니버설디자인을 공부하고, 직접 개선안을 제안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교장·교감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의 접근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도 만들어졌답니다.
모모탐사대는 무의만의 힘으로는 만들어갈 수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학교의 턱을 직접 발견하는 학생들과,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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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모탐사대 시즌2는 2학기까지 계속됩니다. 당초 9월로 예정했던 정책토론회도 더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11월 초로 옮겼습니다. 어떤 턱을 발견했고, 어떻게 바꾸어가고 있는지 더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모모탐사대를 함께하고 싶은 선생님이나 학교가 있다면 무의에 편하게 알려주세요. 학교에서 시작된 작은 발견이 더 많은 곳의 턱을 낮추는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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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일상이 되어가는 지금, 장애당사자가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가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지난 8월 14일 무의는 AI윤리 대토론회에 참여해 이 질문을 함께 나눴습니다. 무의가 참여하고 있는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에서도 그동안 AI를 사용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 장애인과 소수자가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이러한 논의가 이어지며 지난 8월 21일 정부가 발표한 ‘AI윤리원칙’의 구체적인 해설에 ‘접근성’이 포함되었습니다. 2020년 AI윤리기준과 비교하면 접근성이 한층 중요하게 다뤄졌다는 점에서 반가운 변화입니다.
이번 원칙은 앞으로 각 부처와 기업, 지자체가 자체적인 AI윤리 기준을 만들 때 하나의 기준점이 됩니다. 무의가 모아온 경사로와 지하철 접근성 데이터 역시 이 원칙 아래에서 당사자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면서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장애접근성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강조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체적인 해설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무의는 계속 의견을 내겠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누구도 새로운 턱 앞에 멈춰 서지 않도록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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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칠성초, 휠체어 타고 찾아낸 '장애인 이동권' 개선안 (전남광주교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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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 대토론회 개최... 장애인 데이터 확보 피해구제 필요성 제기 (함께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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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일상이 전쟁 아닌 여행이 되었으면..."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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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탐사대 시즌2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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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이라길래...)
날씨 앱을 보니 오늘을 기점으로 30도를 넘는 날은 보이지 않네요. (가을이 오는 걸 포기한다면.. 또 얼마간 덥겠지만..) 이제 정말 올해의 여름과 작별할 때가 왔나 봅니다. 여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조금 아쉽지만, 무더위에 지친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죠. 오늘 내리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조금 더 선선한 가을 하늘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어느새 저는 무의에서 두 번째 여름을 보냈고, 두 번째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가을 '턱없는 세상'을 꿈꾸는 무의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
-가을이 왔으면 좋겠는데 안 왔으면 좋겠는 시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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